동원증권은 현 강세장이 정당한 레벌업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16일 동원 강성모 투자전략팀장은 현 강세장에 대해 지난 1분기에 시장이 희망했던 모든 사항들이 현실화되면서 나타나는 정당한 레벨업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6개월 단명에 그쳤던 9.11 랠리와 달리 앞으로 1~2년이 소요되는 순환적 강세장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진단했다. 만약 9.11과 유사하더라도 오는 3~4분기 GNI 회복세로 인해 시세 수명이 4분기까지 연장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동원은 단기적으로 730P 목전에서 삼성전자의 사상최고가 육박과 국내 펀드의 환매압력 증대 그리고 美 증시 횡보 조정 등으로 인해 조정 국면을 거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IT와 금융주 주도주 부상을 점치고 이번 조정을 포트폴리오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