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시즌에 돌입한 유럽 증시는 14일 보험주와 기술주들이 강세를 주도한 가운데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유로권의 주요 기업이 편입돼 있는 다우존스 유로 Stoxx 50 지수는 지난주말에 비해 33.84포인트(1.39%) 오른 2,463.67에 마감됐다.

국가별로 런던 FTSE 100 지수는 69.50포인트 (1.71%) 오른 4,127.60에 마쳤고파리 CAC 40 지수도 51.96포인트(1.66%) 높은 3,190.23에,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역시 69.56포인트(2.09%) 상승한 3,396.07에 장을 끝냈다.

시장관계자들은 씨티그룹 등 금융주들의 분기 실적 개선과 반도체주 랠리에 힘입은 뉴욕증시 강세가 유럽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업종별로 씨티그룹 스미스바니가 투자등급과 목표주가를 상향한 유럽 반도체 관련주들은 이날 급등세를 나타내며 장을 주도했다.

ASML은 6.1%나 뛰었으며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인피니온 테크놀로지스도 각각 3.8%와 5.6% 상승했다.

보험주들은 향후 실적 개선과 최근의 증시 랠리로 보유 중인 주식 포트폴리오수익이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에 힘입어 두드러진 오름세를 보였다.
알리안츠와 뮌헨리는 각각 6.24%와 5.65% 상승했다.

이밖에 도이체 루프트한자와 도이체 텔레콤, 비벤디 유니버설도 일제히 올랐다.

반면 피아트는 제너럴 모터스가 피아트 매각 약정을 파기할 수도 있다는 보도에3.2%나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