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에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종합주가지수가 떨어진 가운데 LG카드 주가는 3.73% 올랐다. 대부분 대형주가 하락했다는 점에서 LG카드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특히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6월2일 이후 하루도 빼지 않고 LG카드를 순매수하고 있다. 30% 후반이던 외국인 지분율은 43% 이상으로 높아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체율 상승세가 주춤해진 데다 유상증자,후순위채 발행 등 재무구조 안정을 위한 노력 덕분에 외국인투자자의 신뢰를 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중장기적으로 실적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투자가들이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