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의 주식순매수 자금이 유입되면서 환율이 5일 연속 하락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천억원이 넘는 외국인 주식순매수 영향으로 1.9원 떨어진 1천176.3원에 마감됐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매수 자금 유입으로 환율 하락 압력이강했으나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저가 매수세 등으로 낙폭이 작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환율은 시장 참가자들의 조심스런 접근으로 최저 1천176.1원, 최고 1천178.2원을 기록하는 등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오후 4시3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0.14엔 하락한 117.68엔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