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조업체인 태웅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24.9% 늘어난 15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백24억원과 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8%,23.0% 증가했다. 태웅은 "첨단설비에 의한 기술개발로 대형단조품을 생산해 부가가치가 증가한 것이 수익성 개선의 주요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태웅의 주가는 이날 2.9% 하락한 2천원을 기록했다. 6월 중순만 하더라도 1천원 수준이던 주가가 실적호전 기대감에 따라 한달 만에 1백% 상승했기 때문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