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투자자들이 이젠 아시아의 자동차부품주를 주목하고 있다." 14일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은 아시아의 자동차 판매가 증가하면서 세계의 투자자들은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부품업체로 관심을 확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시아의 소득 수준이 증가하면서 이 지역의 자동차 수요가 늘어난 데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부품업체들이 완성차 업체보다 돋보인다고 분석했다. 컨설팅업체 맥킨지는 중국의 자동차 판매가 지난해 50% 급증했으며 앞으로 5∼10년 동안 두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성숙기에 접어든 한국시장 역시 향후 5년간 매년 약 5%의 꾸준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