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업계 최초로 2일 환매제가 적용되는 신상품인 '부자아빠 엄브렐러 펀드'를 15일부터 전 영업점을 통해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펀드는 2일 환매제가 처음으로 적용될 뿐만 아니라 인덱스 펀드, 리버스인덱스 펀드, MMF(머니마켓펀드) 등으로 상품이 구성돼있어 주가 방향성에 따라 다양하게 투자할 수 있는 신개념 상품이다. 인덱스, 리버스인덱스, MMF펀드 등 사이에 전환이 자유롭고 전환수수료는 없다. 다만, 30일 이내에 해지하면 해지금액의 0.1%를 수수료로 내야한다. 한투증권 장진현 수석연구위원은 "이 상품은 2일 환매제가 적용돼 당일 종가를 거의 가늠할 수 있는 오후 2시50분 이전에 전환이나 환매 처리해도 다음날 환매나 전환이 이뤄진다"며 "기존 4일 환매제 적용 펀드보다 짧은 주기로 환매나 전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펀드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