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증권이 한미은행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최근 자료에서 ING는 한미은행에 대해 종전보다 낮아진 2분기 전망에도 불구하고 연제출 증가 둔화 속에 판관비 감소와 무이자 수익 증가 등으로 3분기 부터 이익 모멘텀이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목표가 9,900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
'어도어 사태'가 하이브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어도어가 하이브 연결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이번 사태로 멀티 레이블 시스템에 대한 의구심이 피어나며 엔터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는 훼손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내고 "엔터 업종의 숙명적인 리스크는 '인적 리스크'"라며 "지금까지의 인적 리스크가 스타들의 사고 소식, 기획사-아티스트간의 재계약 불발에 국한됐다면 이제부터는 기획사-프로듀서, 프로듀서-프로듀서의 마찰도 고려해야 하기에 인적 리스크 범위가 넓어졌다고 느낄 수 있다"고 짚었다.이어 "더 큰 문제는 멀티 레이블 시스템에 대한 의구심이 피어났다는 점"이라며 "시장에서 엔터 업종에 높은 멀티플(기업 가치 배수)을 부여했던 건 멀티 레이블이 아티스트 활동 주기를 앞당기고 데뷔 그룹을 늘릴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하이브와 어도어는 갈등을 빚고 있다. 하이브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했다고 주장한다. 민 대표는 전면 부인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사태의 본질은 신인 걸그룹 '아일릿'의 뉴진스 베끼기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하는 등 사태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어도어 사태 전망에 대해 지 연구원은 "이번 사태로 임시 주주총회가 열릴 경우 하이브는 민 대표를 해임할 수 있다"며 "임시주총 소집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법원에 주총 소집을 청구해야 해 약 2개월가량 소요될 것"이라고 봤다.그러면서 "하이브는 뉴진스라는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어도
전기차 글로벌 대장주인 테슬라가 잇단 가격 인하로 출혈경쟁에 불을 지피면서 급락세를 보였다. 이에 테슬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일제히 곤두박질쳤다. 다만 개인 투자자들은 '물타기'를 목적으로 꾸준히 관련 ETF들을 사모으며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이날 새벽 테슬라가 '어닝쇼크'(실적 충격)를 발표했는데도 주가 반등에 성공한 만큼 국내 관련주와 ETF들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국내 증시에 상장된 ETF 중 하락률이 가장 큰 종목은 'TIGER 2차전지TOP10레버리지'로 무려 27% 가까이 밀렸다. 이 ETF는 테슬라를 중심으로 한 국내 2차전지 밸류체인에 두 배로 투자하는 종목이다. 비슷한 콘셉트의 'KODEX 2차전지산업레버리지'도 약 25% 밀려 두 번째로 높은 낙폭을 기록했다.또 레버리지 종목을 제외하고 보면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17.32%)가 한 달 사이 최대 손실률을 기록했다. 이 ETF는 테슬라 한 종목을 약 20% 담고 테슬라 당일 가격 변동을 2배로 따라가는 레버리지 ETF들을 또 테슬라만큼 담는다. 나머지 비중은 엔비디아·CATL·AMD 등 전기차와 반도체 상위 기업들로 채우는 식이다.이들 ETF는 테슬라 주가가 내리막길을 타면서 직격탄을 받았다. 올 들어 테슬라 주가는 41% 넘게 가까이 급락했다. 테슬라는 1분기 판매 부진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 속에서 약세를 거듭하다 전날 장중에는 1년 3개월 만에 140달러를 밑돌기도 했다. 또 회사가 저가 전기차 계획을 폐기하고 자율주행 로보택시(무인택시)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도 부담이 됐다.지난 주말 단행한 가
하나증권은 24일 연초 주가를 20%가량 하락하게 한 리가켐바이오 인수 관련 우려가 해소되는 국면이라면서도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4만원으로 내렸다. 주가 하락에 따라 실적 추정치와 밸류에이션 목표치를 조정한 결과다. 다만 현재 주가 수준에서 더 하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이 리가켐바이오 인수를 계기로 주주환원 강화 의지를 표명한 데 주목했다. 오리온은 연결 기준 배당성향을 현재의 10% 내외에서 향후 3개년동안은 20% 이상으로 상향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호실적을 내놓으면서 주주환원을 기대할 만한 상황이 됐다. 오리온은 지난 1분기 매출 7467억원, 영업이익 125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2%와 24.8% 늘었다. 영업이익은 실적발표 직전 집계된 컨센서스와 비슷한 수준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