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14일 삼성전자가 2-3개월 내에 3전4기로 고점 돌파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원증권은 ▲삼성전자의 이익 기여 비중이 가장 높은 반도체와 정보통신(휴대폰과 통신장비) 부문의 분기별 실적이 2.4분기에 바닥을 치고 3.4분기부터 회복세로돌아설 가능성이 크고 ▲최근 D-램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IT(정보기술)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해외 뮤추얼펀드의 유동성이 계속 보강되고 있다는 점등을 들어 이같이 전망했다. 특히 현 시점은 2002년 1.4분기 이후 5분기 연속 수익이 감소하다가 회복되기시작한 초입이라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고 동원증권은 강조했다. 동원증권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40만원대에 근접해 있지만 종합주가지수 수준은과거와 달리 700선에 머무는 등 주가 수준과 지수간에 괴리감이 존재한다면서 그러나 이는 투자 주체 및 대상이 협소하기 때문이며 삼성전자와 IT 중소형주가 2차 랠리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권정상기자 ju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