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정부의 가전제품에 대한 특별소비세율 인하로 인한 판매 증가는 미미할 것이라고 14일 전망했다.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정부가 지난 12일부터 PDP(휴대용단말기) TV, 프로젝트TV,에어컨 등에 대한 특소세율을 인하했다"며 "하지만 이번 인하로 가전업체의 판매 증가나 소비 진작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서 관심이 높았던 PDP TV의가격 인하는 1만∼2만원, 프로젝션 TV는4만∼15만원에 그칠 것"이라며 "PDP TV나 프로젝션TV 등 대형 TV의 수출비중도 60∼65%라서 특소세 인하에도 내수 판매 증가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