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올 상반기 중 총 4조2천4백80억원어치를 수주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는 수주목표액(3조3백35억원)을 40% 초과달성한 실적이다. 국내에서는 부산신항 진입도로공사,청계천 주상복합,안산성포주공3단지 재건축사업 등 3조8천7백74억원어치를 수주했다. 해외에서는 중국 다롄 항만사업,리비아뱅가지 복합화력발전소 등 3천7백6억원어치를 따냈다. 대우관계자는 "지난달 30일 시공사로 선정된 신월성 원자력발전소 1,2호기 주설비 건설공사와 재개발·재건축 가계약 체결분 등이 수주실적에서 제외됐다"며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해 수주 목표인 5조8천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