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는 11일 정례회의를 열어 지난 5월에 영업용 순자본비율이 기준에 미달돼 경영 개선 요구 조치를 받은 한국선물㈜이제출한 경영 개선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국선물은 경영 개선 계획을 통해 지난달 5억원의 후순위 차입을 실시한 데 이어 이달 25일까지 감자(70%)와 증자(10억원)를 단행하고 제2대 주주가 소유한 명진섬유 등이 구성할 컨소시엄을 통해 1년내에 7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금감위는 한국선물이 후순위 차입을 통해 영업용 순자본비율을 기준(150%)보다높은 245%로 이미 끌어올렸고 증자 등이 이행될 경우 영업용 순자본비율이 330%로올라가는 등 자본 확충 계획에 타당성이 있어 계획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기자 lee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