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에스로직의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사상 최고치인 2천8백38.96 대 1을 기록했다. 주간사 회사인 동원증권은 10일 엠씨에스로직의 일반 공모에 총 1조3천7백7억원의 청약자금이 몰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동원 3천2백15.72 △교보 2천1백29.50 △대우 1천8백36.99 △한화 2천2백95.18 △현대 1천6백20.92 △동양 2천5백44.72 등이다. 엠씨에스로직은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전문회사로 지난해 매출 1백11억원,순익 3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측은 올해 매출 1백30억원에 순익 3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른전자 블루코드테크놀로지 서울반도체 성우테크론 등의 유사회사와 비교해 평가한 주가수익비율(PER) 비교가치는 1만2천6백25원,주당 평가액은 9천2백71원이다. 동원증권 김동건 기업금융2부장은 "이번주 공모기업이 엠씨에스로직밖에 없는 점 때문에 시중 자금이 몰린 것 같다"며 "기관 보유확약비율이 98%에 달하고 등록 후 1개월간 유통물량이 16.3%밖에 안되는 점도 돈이 많이 몰린 요인"이라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