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설과 부산은행 등이 10일 2분기 실적을 발표,증시가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돌입했다. LG건설은 이날 상반기 매출액이 1조5천7백7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1천1백23억원,7백90억원으로 각각 2%,6%씩 늘어났다. 신규수주도 작년동기에 비해 42% 증가한 2조4천5백58억원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1천1백90억원을 기록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5백10억원으로 전년 동기 9백83억원보다 48% 감소했다. 신용카드채권 등의 연체증가 및 부실채권에 대한 상각 실시로 대손상각비가 전년 동기 대비 5백97억원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LG건설과 부산은행에 이어 거래소시장에선 14일 포스코,16일 삼성전자,22일 LG전자,23일 국민은행,삼성SDI 등의 순으로 이달말까지 실적발표가 이어진다. 코스닥시장에서도 16일 NHN 실적발표에 이어 다음커뮤니케이션,옥션,네오위즈 등 인터넷 기업들이 잇따라 실적을 공개한다. 메리츠증권 유성엽 연구원은 "어닝시즌 동안 기업들의 실적 증감에 따라 변동성이 큰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며 "최소한 분기실적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가 가능해지는 이달 중순 이후로 매수 타이밍을 늦추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