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영업직원들은 종합주가지수가 800선까지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향후 증시의 주도주로 반도체주와 금융주를 꼽았다. 굿모닝신한증권은 10일 사내 영업직원 194명을 대상으로 장세 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84%는 종합주가지수가 700선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다. 향후 지수 예상치로 58%가 800선을 제시했고 13%는 1,000선을 넘어갈 것이라고응답한 반면 16%는 700선이 한계라고 지적했다. 증시 주도주로는 47%가 반도체주를 꼽았고 26%는 금융주를 들었다. 증시의 가장 큰 변수로는 미국의 경기 회복(53%)과 국내 경기 회복(37%)이 제시됐다. 김중현 연구원은 "미국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정보기술(IT)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자금이 채권시장에서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는 현상이강화되면서 국내 증시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