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억8천5백만달러 규모의 해외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LG전자 관계자는 8일 "모건스탠리를 주간사로 3년 만기 조건으로 2억5천만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라며 "초과청약분이 있는 경우 주간사회사 판단에 따라 최대 3천5백만달러(발행물량의 15%)까지 규모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3년 만기에 일시 상환 조건으로 다음달 7일 발행되는 이번 해외CB는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이 0%이며 1백% 전환을 전제로 하고 있다. 전환기간은 오는 9월8일부터 2006년 7월24일까지다. LG전자 해외CB는 런던이나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