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7%포인트 오른 연 4.29%에 장을 마쳤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0.04%포인트 상승한 연 5.55%를 기록했다. 한경KIS로이터지수는 103.48로 0.08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채권금리는 전날 미국 주가와 국채수익률이 동반 급등한 영향을 받아 오전장부터 크게 상승하며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한때 4.30%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경제성장률이 3.5% 이상 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경제부총리의 발언이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또 종합주가지수가 710선에서 횡보세를 보이자 주가 급등에 대한 부담감은 다소 완화됐다. 결국 금리 급등에 대한 대기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4.29%에 마감됐다. 한편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지표물보다는 통안증권 등 비지표물에 대한 매수세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