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위축으로 의류업체들의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들 업체의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8일 FnC코오롱 주가는 전날보다 2.36% 내린 1만2천4백원에 마감됐다. 지난 6월 초에 비해 15% 가량 떨어진 상태다. 한섬은 3일째 하락세를 지속하며 주가가 1만원대 밑으로 내려갔고 F&F도 약세를 보였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F&F 한섬 FnC코오롱 등 의류업체들은 소비 위축으로 인해 2분기 매출이 모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LG투자증권은 F&F의 2분기 실적이 매출 3백64억원을 기록,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 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FnC코오롱 역시 2분기에 5% 매출과 이익이 감소하는 것을 비롯 한섬 등도 실적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