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8일 동양화재의 장기보험 손해율이 개선되고 배당투자의 이점도 있다며 '매수'의견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로 1만9천8백원을 책정했다. 구경회 한화증권 연구원은 "동양화재 장기 손해율이 작년 평균 91.7%에서 올 4∼5월 87.8%로 2.8%포인트 개선됐다"며 "같은 기간 현대해상이 2.2%포인트 개선되고 삼성화재가 보합세를 유지한 것에 비해 개선폭이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양화재의 올해 이익은 작년보다 9%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다른 회사에 비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구 연구원은 "지난해 동양화재의 실질 배당성향은 21%,배당수익률은 6.1%로 배당투자에 적합한 종목"이라며 "향후 안정적인 이익을 내면서 현 수준 이상의 배당금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