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6개월여 만에 700을 돌파했다. 코스닥시장은 3%대의 급등세를 보였다. 일본과 대만 증시도 정보기술(IT) 관련주를 중심으로 2∼3% 오르며 아시아 증시 전반에 서머랠리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7일 종합주가지수는 11.04포인트(1.59%) 오른 704.29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1.62포인트(3.14%) 급등한 53.21에 장을 마쳤다. 종합주가지수가 700 위에서 마감된 것은 작년 12월20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은 IT와 금융주 위주로 거래소에서 6백9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백9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특별소비세 인하와 추경예산 편성 등 정부의 조기 경기부양 정책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전세계적인 유동성 장세가 펼쳐져 주가 상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