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위안화를 평가절상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실제 위안화 절상시 수혜를 받을 종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위안화 평가절상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여부에 대해서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서울증권 박상욱 연구위원은 7일 중국이 위안화를 절상할 경우 △중국의 수입 확대는 물론 △달러화 약세에 따른 미국기업의 실적호전 및 투자확대가 예상된다며 이는 결국 한국 증시를 포함한 세계 증시가 대세 상승장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증권은 위안화 평가절상시 국내 정보기술(IT)업종 철강업종 유화업종이 그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삼성증권은 위안화 절상이 국내 수출에 미칠 영향은 미국 경기회복 속도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신동석 연구위원은 "미국의 경기 회복이 부진하다면 위안화 절상과 함께 원화절상도 이뤄져 한국의 수출 부진과 외국인 주식투자 자금의 이탈을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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