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비즈니스가 조사한 2003년 상반기 베스트 애널리스트 평가에서 리서치팀은 LG투자증권이,법인영업팀은 삼성증권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분야별 베스트 애널리스트는 LG증권이 16명으로 가장 많았다. 베스트 리서치팀 부문에서 총 2천2백21점으로 1위에 오른 LG증권은 적시성,프리젠테이션,마케팅 능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성증권(2위) 대우증권(3위) 현대증권(4위) 등이 뒤를 이었다. 베스트 법인영업팀 평가에서는 삼성증권이 1위를 기록했다. 삼성은 주문 및 매매체결,고객관리능력,펀드수익률 등에서 타증권사를 앞섰다. LG투자증권(2위) 대우증권(3위) 현대증권(4위) 동원증권(5위) 등이 다음 순위였다. 베스트 애널리스트 부문에선 LG투자증권이 전체 28개 분야에서 16개의 1위를 따냈다. 도소매 박진,제약 및 바이오 황호성,거시경제 이덕청,투자전략 박윤수,데일리시황 강현철 등 그동안 2위권을 지키고 있던 애널리스트들이 이번 조사에서 대거 1위를 차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5개 분야에서,대우는 3개 분야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새롭게 베스트 애널리스트에 선정된 사람은 인터넷 김창권(교보),운수창고 지헌석(현대),유틸리티 신지윤(동양종금),섬유.피복 이수혜(대우)등 8명이다. 한편 삼성증권 현대증권 등은 이번 조사에 공식적으로 투표 등으로 참여하지 않았다. 다만 소속 애널리스트들이 조사 대상에 올랐을 뿐이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