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엠텍이 외국계 증권사의 매수추천에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3일 코스닥 시장에서 티에스엠텍은 상한가인 1만2천3백원에 마감됐다. 지난 1월 코스닥 등록 이후 가장 높은 주가다. 티타늄을 이용한 특수목적용 기계 및 산업용 부품 제작 전문업체인 이 회사 주가의 강세는 증권사들의 잇따른 '매수' 추천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동원증권은 지난달 10일 목표주가 1만2천원에 '적극매수' 의견을 냈으며 이후 주가가 1백% 가까운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외국계인 크레디리요네증권은 "티타늄 가공업계에서 국산화를 통해 과거 3년 평균 9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했으며 재무구조도 튼튼하다"며 목표가를 1만5천6백원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는 "견조한 성장을 바탕으로 추가 상승의 여지가 충분하며 아직 매우 저평가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또 티에스엠텍의 올해와 내년 매출 증가율을 각각 90%와 57%로,주당순익 증가율 전망치를 각각 61%와 40%로 제시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