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5일 연속 올라 51선을 회복했다. 3일 코스닥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82포인트 상승한 51.56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다소 늦춰 오전 10시5분 현재 0.72포인트 오른 51.46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한 데 고무된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가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181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억원과 3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 건설, 운송, 종이.목재, 방송서비스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나 인터넷은 5%대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 의료.정밀기기는 강보합, 통신서비스 디지털콘텐츠는 1%대의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사 중 KTF, 기업은행, 강원랜드는 강보합, 국민카드와 하나로통신은 2∼3%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NHN은 5%대의 오름세로 보이면서 처음으로 16만원대에 진입,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다음과 옥션도 5∼7%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