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투증권은 3일부터 `바이 코리아 로드쇼(Buy Korea RoadShow)'를 전개, `펀드 명가(名家) 재건'을 목표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현투증권은 최근 IT(정보기술)경기 회복과 세계 증시 안정 등으로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주식형 펀드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기업 설명회(IR) 수단인 `로드쇼' 형태의 마케팅 전략을 채택, 펀드매니저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들이 전국을 돌며 펀드 판매 확대를 위한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현투증권은 3일 서울 강남지역, 8일 영남지역, 9일 충청.호남지역 등을 시작으로 전국 5개 지역영업본부별로 분기마다 한차례 이상 바이 코리아 로스쇼를 실시하기로 했다. 현투증권 진현수 투신영업추진부장은 "이번 행사는 일시적인 공격 마케팅이 아니라 종합자산관리 차원의 장기투자를 유도하는 종합 마케팅의 일환"이라며 "`바이코리아' 펀드로 돌풍을 일으켰던 펀드 명가의 위상을 다시 세우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