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2일 POSCO[05490]가 중국 투자를 확대할 경우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영 애널리스트는 "중국 칭따오시가 최근 중국을 방문한 박태준 명예회장을통해 연산 1천만t의 제철소 건립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POSCO 경영진도 이를 공식 검토하기로 함으로써 중국 투자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POSCO가 투자를 결정할 경우 위험은 있지만 연간 3조6천억원의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POSCO의 중국 투자가 가시화되고 차세대 제철공법인 `파이넥스(FINEX)'공법이 성공할 경우에는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