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상장기업의 평균주가는 1만5천104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가 올 상반기 대구.경북지역 상장기업의 주가동향을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33개사의 주식을 액면가 5천원으로 환산할 경우 평균 주가는1만5천104원으로 연초에 비해 8.6%(1천196원) 올랐다. 주가가 가장 높은 기업은 포스코로 12만4천원이며 다음이 삼립산업(7만3천원),전기초자(5만5천원), 평화산업(2만6천700원), 포항강판(2만2천200원) 순이었고 연초에 비해 주가상승 기업은 11개사, 주가하락 기업은 22개사였다. 특히 이가운데 24개사의 주식 액면가가 지역 평균주가를 밑돌았으며 삼립산업.동해전장 등 자동차 관련업종의 주가가 20%이상 상승한 반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금강화섬 등 섬유관련 업종은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또 주가가 30% 이상 상승한 기업은 삼립산업, 삼익LMS, 동해전장 등 3개사며 30%이상 하락한 기업은 한국합섬, 금강화섬, 세양산업, 우방, 새한 등 5개사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투자자들이 49만8천425원을 투자하면 지역 33개 상장기업의 주식을 1주씩 매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 상장기업 가운데 주식액면가 500원인 기업은 11개사, 1천원인 기업은3개사로 조사됐다. (대구=연합뉴스) 임상현기자 shl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