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증권이 현대차 수출 증가율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1일 노무라는 미국의 금리 추가 인하로 하반기 미 소비증가율이 상반기보다 1%P 높아지면서 한국 자동차업체들의 대미 수출 증가율을 3~4%P 가량 끌어 올릴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당초 10.3%로 잡아놓았던 현대차의 수출증가율 전망치를 13.9%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노무라는 이같은 매출 증가 효과보다 미국의 소비 증가가 나타난다면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에게 인센티브를 포함해 판촉비 절감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현대차의 5월중 판촉비는 1,950달러로 작년 10월의 1천달러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바 있다. 노무라는 만약 소비 회복에 의해 판촉비를 20% 정도 절감할 수 있다면 현대차 주당순익 증대효과는 5.5%(338원)로 산출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