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올 2.4분기에 주식거래량 요건을충족시키지 못한 송원산업[04430]을 7월1일자로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이날 하루동안 주식거래를 중단시킨다고 30일 밝혔다. 송원산업은 2.4분기의 월 평균 거래량이 상장주식수의 0.61%에 불과했으며 3.4분기에도 월평균 거래량이 2% 이하이면 상장폐지된다. 반면 지난 2개 분기동안 거래량 부족으로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던 관리종목 남양유업[03920]은 2.4분기의 월평균 거래량 비율이 2.40%를 기록하면서 상장폐지를모면하고 관리종목에서도 해제된다. 유가증권 상장규정상 분기별로 월 평균 거래량이 상장 주식수의 1~2%(자본금 100억원 미만은 2%, 100억원 이상은 1%) 이하일 때에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2분기연속 거래량 요건에 미달하면 상장폐지된다. 최근까지 14개사가 이 요건에 미달해 상장폐지되거나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었으나 2.4분기의 마지막날인 6월30일까지 송원산업을 제외하고는 요건을 충족했다. 한편 소액주주 주식수가 10% 미만으로 주식분포 요건에 미달한 브릿지증권[01290]도 7월1일자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고 거래소는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k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