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증권 스티브 마빈 전략가는 한국 증시의 다우지수 영향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30일 마빈 전략가는 사스나 북한 긴장 등 비경상적 변수들이 진정되거나 사라지면서 6월 경제수치들이 반등세를 보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같은 반등세를 본격적인 경기 가속으로 판단하는 데 신중한 시각을 갖고 있으며 이는 개인 자금상태가 여전히 소비을 짓누르고 수요를 손상시킬 것이란 평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마빈은 단지 대미 수출 가속화만이 내수 가동률과 고용을 보충해줄 수 있으나 이 또한 아직 충분치 않아 가동률 저하와 설비투자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수가 갑작스럽게 추가로 악화되지만 않는다면 종합주가지수의 다우 영향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