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의 해외채권단이 채권 현금매입(캐시 바이아웃) 비율이 불충분하다는 이유로 국내 채권단의 채무조정안을 거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현지 은행 관계자들의 말을 빌어 해외 채권단에 제시된 캐시 바이아웃 비율이 국내 채권단의 30%보다는 높았다고 전했다. 해외 채권단은 다음주에 SK글로벌 및 국내 주 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을 상대로 협상을 재개할 방침이지만 SK글로벌의 손실 규모에 대해 더 자세한 조사를 원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