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3천100억 유상증자 완료

입력2006.04.03 16:06 수정2006.04.03 16:08

현대카드는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3천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현대자동차(주)와 기아자동차(주), INI스틸(주) 등이 각각 1천952억원과 711억원, 337억원 규모로 참여했고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도 100억원을 투자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지난 3월 1천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한데 이어 이번 유상증자로 상반기에 9천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했다"며 "하반기에 만기 도래하는 8천800억원 규모의 채무를 상환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기자 youngb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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