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5월 산업활동에서 내수부문의 한 단계 후퇴가 나타났다고 평가하며 추가로 100bp 콜금리 인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7일 골드만삭스 김선배 이코노미스트는 5월 산업생산이 연간대비 1.9% 감소하고 전월비로도 -1.7%를 기록하는 등 한국 경제에 대한 자사의 신중한 전망을 제조업부문에서 여실히 지지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분석가는 이어 투자부문도 실망스런 수치를 지속하고 있으며 글로벌 수요 증가 등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투자심리 취약세가 계속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도소매판매의 -4.6% 감소율은 내수부문의 추가 하향 위험을 부각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신용버블이후 고통을 겪고 있는 가계들이 부채 축소 과정에 들어서면서 향후 소비 전망도 어둡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그는 조만간 정책완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한은이 경기 추가 하강 위험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충고했다.추가적으로 100bp(1.0%) 인하로 콜금리 수준이 3.0%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