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의 가산금리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미국 뉴욕시장에서 2013년 만기 외평채 가산금리(미 재무부채권 금리 기준)가 지난 23일(현지시간) 1.23%포인트로 지난 주말(1.10%포인트)보다 0.13%포인트 뛰었다. 이는 지난달 말 외평채 10억달러를 발행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외평채 가산금리는 발행 당시 0.92%포인트였지만 지난 16일 발행 후 처음으로 1%포인트를 넘어서는 등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2008년 만기 외평채 가산금리도 지난 주말(0.90%포인트)에 비해 0.1%포인트 오른 1.0%포인트로 마감됐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