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차익 매도물량 출회 감소 조짐이 나타날 때 시장의 새로운 반전이 시도될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동원 김세중 전략가는 국내 기관의 집중 매도에 대해 환매에 대응하는 차원으로 평가한 가운데 지난 13일 선물옵션 결제일에 비차익 프로그램 매수가 3천200억원이나 유입되었으며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비차익 프로그램 매도가 출회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전략가는 이같은 비차익 매도규모가 5천400억원을 넘어섰다고 지적하고 비차익 매도 물량의 출회가 감소되는 조짐이 나타날 때 시장의 새로운 반전이 시도될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국내 기관의 비차익 프로그램 매도가 진정되는 조짐을 보일 때 다시 매수 고삐를 죌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아직 국내 경기관련 거시지표에서 경기 우려를 완충시킬 만한 조짐이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조만간 거시지표에서 반전이 나타난다면 그 강도가 더욱 세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美 FOMC가 25bp 금리인하로 하반기 경기회복 확신을 심어주고 내달부터 발표되는 2분기 기업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수반시 미 증시 조정폭이 크고 강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