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 기업인 현대석유화학은 오는 25일 거래소 상장 기업인 LG화학과 호남석유화학을 인수자로 3천1백33만7천1백60주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는 LG화학·호남유화 컨소시엄이 지난 1월 현대유화 채권단과 맺은 인수계약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LG화학과 호남유화는 유상신주를 각각 50%씩 인수,현대유화의 공동 최대주주가 될 전망이다. 유상신주의 발행 가격은 주당 1만4천8백32원(액면가 5천원)이다. 이에 따라 LG화학과 호남유화는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각각 2천3백42억원을 투자해야 한다. 유상신주 청약일은 25일,납입일은 26일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