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회복 기대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준금리 인하폭이 0.25%포인트로 줄 것이라는 전망이 일면서 달러화가 상승세를 보였다. 20일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5시1분(한국시각 20일 오전 6시1분) 현재유로당 1.1602달러를 나타내 전날의 1.1719달러보다 1.17센트 올랐다.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지난 주말에 비해 2.3% 올랐는데 이는 지난 3월 14일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폭이다. 달러화는 또 일본 엔화에 대해 118.38엔을 기록, 지난주에 비해 0.8% 상승세를나타냈다. 일부 분석가들은 FRB가 금리를 0.5%포인트가 아닌 0.25%포인트 인하하는 것은미국 경제에 대한 FRB의 믿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달러화 가치에 긍정적인 요인이 된다는 의견을 보였다. 블룸버그 뉴스가 150명의 분석가들에게 금리 인하폭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결과, 94명이 0.25%포인트를, 45명이 0.5%포인트를 각각 예상했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