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저 수준까지 내려갔던 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17일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연3.98%를 기록했다. 5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0.04%포인트 오른 4.11%에 거래됐고 3년 만기 회사채(AA-) 수익률은 0.03%포인트 상승한 5.22%를 나타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보합으로 4.26%를 유지했다. 이날 금리는 미국 증시 강세 영향으로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한 뒤 전날에 이은국고채 중심 매수세가 다시 살아나 하락세로 반전됐으나 재정경제부가 지표금리-콜금리간 역전에 대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한편 김진표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통상적으로 경기 불황기에 장단기 금리가역전된다고 지적하고 시장 정상화 조치를 강구 중이며 금명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