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우선주 동원증권우선주 삼성전기우선주 등 보통주에 비해 덜 오른 우선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17일 "일반적으로 지수 상승기엔 보통주 주가가 먼저 오른 뒤 우선주 주가 수준이 상대적으로 하락한 다음 우선주가 뒤늦게 상승해 다시 평균수준으로 회복하는 패턴을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같은 예로 S-Oil을 들었다. 지난 3월 중순 이후 보통주 주가가 상승함에 따라 우선주를 보통주로 나눈 비율이 75% 수준으로 하락한 다음 우선주가 다시 오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 삼성증권 이경수 연구원은 "이런 논리에서 거래소시장의 연중 저점이었던 지난 3월17일에 비해 보통주 대비 주가 비율이 크게 벌어진 우선주 종목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같은 우선주 종목으로는 대신증권우 동원증권우 삼성전기우 삼성화재우 코오롱우 태영우 현대차우 LG생활건강우 LG투자증권우 등이 꼽혔다. 이 연구원은 "이들 종목은 최근 3년간 평균 우선주현금배당률이 5% 이상이고 연중저점에 비해 우선주/보통주 비율이 3% 이상 벌어진 종목들"이라고 덧붙였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