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삼성전자와 스타벅스 공동마케팅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17일 신영은 삼성전자와 스타벅스가 한 매장에 전자대리점과 커피매장이 함께 위치한 새로운 형태의 점포를 오픈한 것에 대해 국내에서 카페형식을 취했던 스타벅스의 경우 장소와 위치에 따라 매장비용 절감효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삼성전자의 경우 현재 대리점 강화정책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대리점의 성격상 절대매장면적이 어느정도 수준을 유지하여야 한다는 점에서 공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스타벅스의 경우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위치하는 것이 유리하며 전자대리점은 유동인구 위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지적,공동 마케팅의 한계성을 감안할 때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