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 한국 전략가 스티브 마빈은 16일 '한국 증시 전략'자료에서 미국에서 제공되는 유동성과 낙관적 분위기가 종합주가지수를 단기간 상승쪽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다우지수 랠리에 동참할 것으로 전망.(Armageddon does not seem imminent) 마빈은 이같은 랠리 기간중에 대형 블루칩이 나은 수단을 제공해줄 것으로 조언하면서 미국 최종 수요 노출이 높은 현대모비스,POSCO,등을 매력적으로 평가하고 역시 삼성전자도 기술부문 수요 기대감 수혜주로 지적. 이어 한진해운대한항공SK텔레콤을 선호군으로 제시했다.대신증권도 포함.그러나 은행주에 대해서는 신중한 시각을 견지하라고 권고. 한편 마빈은 미국의 내수 스태그네이션과 경상적자등 심각한 구조적 문제점 등에 의해 야기된 왜곡을 조정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경우 증권시장이 경고없이 탈선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따라서 한국 경제가 그때까지 해외수요에 대한 과다 의존을 떨어내지 못하고 있을 경우 미국경제 조정시 심각한 칼끝을 잡는 타격을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