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08560]은 지난 9일 삼성캐피탈 1년만기 회사채 300억원을 인수한데 이어 16일 3년 만기 회사채 500억원을 추가로 인수,판매에 나섰다고 밝혔다. 연금리 7.2%(세전)인 1년 만기 회사채는 지난 11일 개인과 일반법인에 판매를시작해 이날까지 100억원 이상 팔렸고, 3년만기 회사채는 전액 기관투자자들이 사갔다고 메리츠는 덧붙였다. 김성태 메리츠증권 기업금융본부장은 "삼성캐피탈은 삼성그룹의 계열사로 삼성전자[05930]가 지분의 75%를 갖고 있는 등 주주구성이 우량해 개인에게 회사채를 판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gija0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