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장에선 2분기 실적호전 기대주,코스닥시장에서는 정보기술(IT) 관련 종목과 반도체 등 전방산업 호조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종목이 집중 추천됐다. 올 1분기 부진했던 삼성전기 실적은 2분기 이후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투자메리트가 있는 것으로 증권업계는 분석했다. 삼성카드 관련 리스크도 대부분 주가에 반영돼 저점 매수할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KEC는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추천종목에 포함됐다. 3월 결산인 KEC는 전자기기 사업부문 완전분리에 따른 구조조정 비용 발생으로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 1분기(4∼6월)엔 전 분기 대비 10% 안팎의 성장이 기대된다. 은행주 가운데선 자산 건전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대구은행과 부산은행이 추천됐다. 삼보컴퓨터는 최근 HP의 주문량 증가에다 하반기 PC시장 수요 확대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점,현대자동차는 파업시 주가가 단기저점을 통과할 것이라는 점이 추천이유로 제시됐다. 코스닥에선 삼성전자 LG필립스LCD 등의 생산량 확대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태산엘시디 파인디앤씨 우영 한양이엔지 등 부품주가 추천 대상에 올랐다. 또 인테리어 업체로 지속적인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국보디자인,여름 성수기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강원랜드 등이 추천됐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