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텍(대표 양희봉)은 의료·산업분야 등에서 사용되는 정밀광학 전자화상시스템을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95년 설립됐다. 지난 97년 수입에 대부분 의존하던 모든 병과의 화상의료기기 95% 이상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의료용 화상진단 시스템 △피부·모발 화상측정 시스템 △고주파 수술기 등의 하드웨어와 전자화상시스템 관련 소프트웨어 등이 있다. 주력인 정밀 광학전자 화상시스템의 경우 시장 성장성이 무척 높은 편이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외제 선호현상이 아직 높다는 것은 썸텍이 극복해야할 과제로 꼽힌다. 썸텍은 지난해 매출액 66억원,순이익 16억3천만원을 기록했다. 2000년 매출 41억원,작년 매출 52억원으로 꾸준히 매출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공모 후 자본금은 28억4천만원이며 주식총수는 2백84만1천61주가 된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2명의 보유지분은 공모 후 59.93%가 된다. 보호예수 물량은 총 2백7만8천4백26주(73.16%)로 유통가능 주식수는 76만2천6백35주(26.84%)다. 바이오스페이스 자원메디칼 등 유사회사와의 비교를 통해 산출된 주당평가액은 5천5백74원(액면가 1천원)이다. 부채비율은 2001년 10.64%,지난해 11.26%로 동종 업종 평균인 1백30%와 비교하면 매우 낮은 편이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