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플레너스에 대해 엇갈린 투자의견을 냈다. 삼성증권은 13일 "플레너스의 주가에 기대감이 과도하게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하회'에 목표가 2만1천원을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최근 NHN과 네오위즈의 주가가 급상승하고 웹젠이 신규 등록되면서 온라인게임 부문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지나치다"며 "플레너스의 올해 영화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30% 성장할 전망이나 영업이익률은 10% 정도로 평균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교보증권은 이날 플레너스의 목표가를 기존보다 27% 높은 3만7천9백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교보증권은 "게임수의 증가로 2분기 실적이 기존 전망치를 상회하고 계절적 성수기인 3분기 기대감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BNP파리바증권도 플레너스에 대해 "영화 유통업에서의 지배적 위치와 넷마블과의 합병을 통한 강한 시너지 기대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