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혼조 양상 속에서 상승세로 전환하고 있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9포인트 오른 49.75로 출발하는 등 장중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가 하락세로 반전한 뒤 다시 오름세를 돌아서 오전 10시 현재 0.16포인트 오른 49.42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단기 급등으로 일반투자자 위주의 차익 물량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다 주말을 앞둔 심리적 부담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외국인은 16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3일째 매수 우위를 이어갔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0억원과 3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소프트웨어 기계장비 반도체가 1%대의 오름세고 인터넷 화학 제약은 강보합세다. 통신방송서비스 디지털콘텐츠는 약보합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사인 KTF 국민카드 LG텔레콤은 약보합세지만 강원랜드는 5월 매출증가에 힘입어 1%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하나로통신은 3%대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NHN은 장초반 상승 출발했다가 하락세로 돌아서 다음과 함께 1%대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고 네오위즈는 약보합세다. 옥션은 4%대의 오름세다. 피에스케이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아토 유니셈 라셈텍 실리콘테크가 3∼4%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