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가 삼성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매도 의견을 유지했다. 10일 도이치는 사스 영향과 예상보다 부진한 영업환경 등을 감안해 삼성전기 올해 주당순익 전망치를 571원으로 종전대비 35% 하향 조정하고 2분기중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도이치는 작년 높은 수익을 안겨주었던 삼성전기 LEDs 부문 등에서 공급초과와 경쟁심화 등으로 심각한 평균판매가격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목표주가 2만5,000원으로 매도 유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