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이 대림산업에 대해 매수를 유지했다. 10일 LG 이창근 분석가는 대림그룹 이준용회장의 부당노동행의 혐의와 관련해 회사측 문의결과 고려개발 조합원에 대한 탈퇴 종용과 고려개발로부터 단체교섭권을 위임받은 건설산업노련과의 단체교섭에 대한 고의 회피여부 혐의 문제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려개발 노조의 경우 작년 임금단체협상을 추진해 왔으며 그 과정에서 많은 조합원이 탈퇴해 현재 조합원수는 극소수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임단협을 실시할 당시 고려개발 노조측의 임금인상 요구안은 23% 내외이고 사측은 6%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준용회장이 동 혐의에 대하여 부인했으며 지난 4월에는 노동관계기관에서도 무혐의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번 검찰 소환도 무혐의처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목표주가 2만6,600원.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