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류한웅)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옥을 프라임산업개발 계열사인 프라임상호저축은행에 181억원에 매각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매각은 지난 2일 2차례에 걸친 공개입찰을 통해 이뤄졌는데 최저 입찰가 200억원으로 시작한 1차 공개입찰은 입찰자가 없어 유찰됐고 2차 입찰에서 181억원을 제시한 프라임상호저축은행에 낙찰됐다. 한글과컴퓨터는 사옥 매각으로 유입될 자금을 신제품 개발과 사업 추진에 투자할 계획이며 오는 21일 서울 광진구 구의동 테크노마트로 사옥을 이전할 계획이다. 지상 7층, 지하 1층 규모의 한글과컴퓨터 사옥은 지난 2001년 대현그룹이 118억원에 매각한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hska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