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온라인게임 규제 강화가 실시되더라도 이미 진출한 국내업체들에게 큰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평가됐다. 5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중국 문화부는 인터넷 컨텐츠를 관리하는 잠정규제 내용을 발표했으며 다음달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데 주요 골자는 허가제를 도입한 것이다. 이에 대해 대우증권 노미원 분석가는 "허가제로 바뀌면 신규 진출은 어렵겠으나 시장 선점업체나 합작을 통해 이미 진출한 한국회사들은 큰 악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엔씨소프트,웹젠,액토즈소프트 등. 노 분석가는 "중국 온라인게임시장에서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국내 게임을 완전히 배제할 없으며 합작의 경우 사업주체가 중국회사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허가증을 받은 업체들은 국내 게임들간 경쟁에서 좀 더 자유로울 수 있어 되레 시장 확대가 유리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